'단순한 것이 가장 아름답다'
어텃은 미니멀리즘의 포멀함 그리고 세련된 우아함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일상을 위한 디자인을 전개합니다.
계절에 국한되지 않는, 간결하고 존재감 있는 미들-라지 사이즈의 백 컬렉션을 주로 선보입니다.
차분하고 담백한 태도로 묵묵히 나의 것을 해나가는 주체적인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듭니다.
아름다움의 일상화
매일 가던 학교 앞 문구점에서 알록달록한 문구들을 보며 자주 되뇌이던 생각, ‘검정색(또는 흰색)은 왜 안 만들지?’ ‘이 쓸데없는 장식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어쩌면 간결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은 이때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이다.
간결하고 깔끔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차분하고 단조로운 것들이 아름답다. 이런 성질만이 가지는 우아함을 동경한다.
물성을 넘어 삶도 그렇다. 우리가 제안하는 제품과 함께하는 당신의 일상이 아름답길 바란다.
일하거나, 걷고, 친구를 만나고, 가끔은 여행을 떠나는 그 보통의 순간들이 자주 아름다웠으면.
클래식과 본질
겨울 외투는 오직 더플코트(일명 떡볶이코트)만 허용됐던 고등학교 시절. 당시에는 덕다운 패딩이 유행이었고 떡볶이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그렇게 백화점을 전전하며 겨우 구한 짙은 녹색의 긴 떡볶이코트.
3년 내내 함께하며 졸업하면 눈길도 주지 않겠다 했는데, 나는 그 코트를 졸업하고도 한동안 매해 겨울마다 꺼내 입었다.
로고가 크게 붙은 패딩이었더라도 그랬을까? 독특한 교칙 덕분에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경험한 순간이다.
디자인과 1학년 준비물이었던 제도 샤프.
나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약 10배 비싼 독일제 샤프를 구매했다.
어쩌다 한 번 내 샤프를 써 본 동기들은 늘 비슷한 반응이었다. ‘뭔가 달라 보이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매일 쓰는 물건은 좋은 걸로 구비하는 것, 나름의 철칙이다.
제품을 디자인하는 과정에도 적용될 수 밖에 없다. 좋은 소재와 좋은 생산라인은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확신한다.
그 샤프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잔고장 하나없이 여전히 종이 위를 부드럽게 달린다.
좋은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 본질에 집중한 제품은 오래 볼수록 빛을 발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나누고 싶은 미감과 가치를 뾰족하게 다듬는 것에 집중하며,
트렌드라는 거대한 강의 흐름을 놓칠세라 노 젓기에 급급할 바엔, 그 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우리만의 작고 견고한 집을 짓겠다는 호기롭고 다소 반항적이기도 한 다짐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름다움의 일상화
매일 가던 학교 앞 문구점에서 알록달록한 문구들을 보며 자주 되뇌이던 생각,
‘검정색(또는 흰색)은 왜 안 만들지?’ ‘이 쓸데없는 장식만 없었다면 좋았을텐데.’
어쩌면 간결하고 담백한 것을 좋아하는 나의 취향은 이때부터였는지도 모르겠다.
미니멀리즘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전이다.
간결하고 깔끔한,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차분하고 단조로운 것들이 아름답다.
이런 성질만이 가지는 우아함을 동경한다.
물성을 넘어 삶도 그렇다. 우리가 제안하는 제품과 함께하는 당신의 일상이 아름답길 바란다.
일하거나, 걷고, 친구를 만나고, 가끔은 여행을 떠나는 그 보통의 순간들이 자주 아름다웠으면.
클래식과 본질
겨울 외투는 오직 더플코트(일명 떡볶이코트)만 허용됐던 고등학교 시절.
당시에는 덕다운 패딩이 유행이었고 떡볶이코트를 만드는 브랜드는 손에 꼽힐 정도였다.
그렇게 백화점을 전전하며 겨우 구한 짙은 녹색의 긴 떡볶이코트.
3년 내내 함께하며 졸업하면 눈길도 주지 않겠다 했는데,
나는 그 코트를 졸업하고도 한동안 매해 겨울마다 꺼내 입었다.
로고가 크게 붙은 패딩이었더라도 그랬을까?
독특한 교칙 덕분에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것을 경험한 순간이다.
디자인과 1학년 준비물이었던 제도 샤프.
나는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비해 약 10배 비싼 독일제 샤프를 구매했다.
어쩌다 한 번 내 샤프를 써 본 동기들은 늘 비슷한 반응이었다. ‘뭔가 달라 보이는 이유가 이거였구나’
매일 쓰는 물건은 좋은 걸로 구비하는 것, 나름의 철칙이다.
제품을 디자인하는 과정에도 적용될 수 밖에 없다. 좋은 소재와 좋은 생산라인은 좋은 제품을 만든다고 확신한다.
그 샤프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하다. 잔고장 하나없이 여전히 종이 위를 부드럽게 달린다.
좋은 소재와 간결한 디자인, 본질에 집중한 제품은 오래 볼수록 빛을 발한다.
그렇기에 우리가 나누고 싶은 미감과 가치를 뾰족하게 다듬는 것에 집중하며,
트렌드라는 거대한 강의 흐름을 놓칠세라 노 젓기에 급급할 바엔, 그 강이 내려다보이는 산중턱에 우리만의 작고 견고한 집을 짓겠다는 호기롭고 다소 반항적이기도 한 다짐을 지키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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